2021 VR AR 엑스포(서울 증강가상현실 박람회)

2021년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코엑스 C홀에서 서울 VR AR 박람회가 열렸다. 컨퍼런스&전시회 구성으로 한쪽에서는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동시에 나머지 공간에서는 다양한 전시가 이뤄졌으며, 전시 장소 가운데 공간에서는 쇼케이스 공간으로 오픈 세미나가 열렸다. 컨퍼런스는 메타버스와 디지컬 뉴딜을 주제로, 전시회는 디지털 트윈, 스마트 스쿨, 언택트 테크 이렇게 크게 세 가지 분야로 구획돼 진행되었다.

1. 입장

온라인 예매와 현장 구매, 초청권 입장 모두 가능했다. 입구 맞은 편에 안내 표지판 문구를 따라 키오스크를 이용해 티켓 결제 및 출력하는 공간이 있었다.

왼쪽 사진에 보이는 이름표가 티켓 역할을 하는 것이고, 뒷 부분엔 전시회장 약도가 그려져 있다. 저 종이를 출력받고 옆에 비치된 목걸이 네임택 안에 넣어 목에 걸면 된다.

입장 전 거리두기 스티커에 발을 맞춰 줄을 선 뒤 온도 체크를 하고 티켓의 바코드를 찍고 입장한다. 전시장 내부에 들어서면 비닐 장갑과 VR 위생 마스크를 배부한다.




2. 관람

대개 박람회를 방문할 때, 팜플렛을 많이 넣을 수 있는 가방을 챙겨가거나 박람회 측에서 자료를 넣을 가방을 제공해 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 엑스포의 경우 각 부스별로 부스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QR코드가 준비되어 있었기에 그럴 필요가 없었다. 물론 팜플렛도 함께 비치해 두는 부스들도 많았다. 팜플렛을 읽으며 체험을 하고 QR코드 인식으로 정보를 저장해 오는 방법으로 관람하는 방식이 편했다.

각 부스에 계신 담당자 분들께 설명을 부탁하면 다들 친절하게 답변해 주신다. 간단한 개요, 원리, 활용 분야 등 궁금한 만큼 질문하고 답변 들으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대부분의 부스에는 체험 가능한 VR,AR 기기들이 함께 준비되어 있기에 이를 착용하면서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게임 같이 몇 분이상, 일정 시간동안 체험해야 하는 부스의 경우 예약을 받거나 줄을 서서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기도 했다.

3. 퇴장

퇴장 시에도 입장할 때와 마찬가지로 목걸이 네임택 속 티켓의 바코드를 찍고 퇴장하면 된다.



후기
의료 실습, 공장 설비 교육, 화상 회의, 게임, 공공 시설 키오스크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 VR과 AR 기술이 적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직접 그 기술을 체험해보고 상세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어 즐겁고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과학 기술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잘 활용될 수 있기를 바라고, 이들이 보급될 미래가 기대된다.

VR과 AR이 어떤 기술인지 궁금한 비전공자분들, 이 기술들이 현재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직접 체험하며 배우고 싶은 전공 학생들, 이 기술들을 활용해 마케팅, 협업 등을 진행하고 싶은 직장인분들 등 누구나 참여하여 많은 걸 얻어갈 수 있었을 박람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래 공식 홈페이지 링크에서는 '온라인 전시관'으로 전시에 참여했던 부스, 제품들의 정보를 볼 수 있다. 아쉽게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한 분들도 이를 접속해 온라인으로 관람하거나, 다녀왔던 분들도 이를 보면서 다시 훑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SEOUL VR AR EXPO

올해 11월 말에는 디지털 뉴딜 AI 박람회가 개최된다고 하니 이에 참석해 또 많이 배워가고 싶다.